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
헬스장 알바를 그만두고 난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2025.01.13 - [인생 경험치 포션] - [알바 후기] 대형 헬스장 인포 알바 후기(단점 위주)
[알바 후기] 대형 헬스장 인포 알바 후기(단점 위주)
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이번에 써볼 글은 바로, 입니다. 제가 사실은 쓰리잡을 뛰고 있거든요^-^;;본업 외에 하는 알바가 주말에 대형 헬스장 인포인데요,이곳에서 일을 하게 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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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사념정리의 펜던트] - [일상, 생각] 대형 헬스장 알바 그만 둡니다 :(
[일상, 생각] 대형 헬스장 알바 그만 둡니다 :(
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늦잠 자고 일었났더니 기분이 굉장히 좋네요♥어쩌면 헬스장 알바를 그만두게 되어 더 기분이 좋은 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점장님께 이번 달까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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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쉬게 되니까 계속 쉬고 싶어서
너무 늦지 않게 새로운 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렀고,
모 한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한의원 아르바이트 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합격할 줄 몰랐어요!
지원하고 나서 제 이력서를 열람은 했는데
하루? 이틀? 정도 소식이 없어서
아, 그냥 안 됐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뜻하지 않게 면접 일정이 잡혔고
지난 주에 면접을 봤고
바로 합격을 했습니다 ㅎ-ㅎ
사실 전 병원에서 근무한 적은 없어서
합격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여러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고,
직장다니며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해봤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장점으로 발휘된 것 같습니다.
면접을 봤을 때는 조금 걱정스러웠던 점이 한 가지 있었어요.
많이 바쁠 것 같다...
넵..ㅠ_ㅠ
많이 바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동네 한의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제가 오전에 면접을 보러 갔을 때도 대기실에 사람들로 꽤 붐볐고,
리셉션에 선생님이 네 분이나 계시더라구용...
그리고 그 당시엔 몰랐지만 간호사 쌤들 안쪽에 더 계셨음..ㄷㄷ
또, 면접 봐주시는 실장님이 약간 시간에 쫓기듯
사무적+기계적+바쁜 느낌으로 면접을 봐주셔서링..ㅠ_ㅠ;;
그리고 여기는 동적인 느낌의 아르바이트라고 해주셔서링..ㅠ_ㅠ
여기서 일하면 편하게 일하긴 글렀겠구나..
엄청 빡셀 것 같다ㅠ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당..
그런데 결국 합격을 했고,
다른 알바 괜찮은 곳은 이상하게(?) 공고가 안 뜨고,
토요일만 일하는 알바자리도 없고,
그래서 일단은 출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당..
그리고 평일에 교육을 한 시간 받게 되었는데용..
일을 알려주시는 실장님이
굉장히 일에 찌들어보이는 것 같았습니당..ㅎ-ㅎ
말하실 때 한숨을 쉬는 게 습관인 것 같은데,
모랄까용.. 세상의 풍파에 찌든 그런 느낌..?
목소리랑 말투는 친절하지만
영혼없는 친절함..?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일하게 된 한의원은 일반 한의원이랑은 조금 다른데요,
아이들 키성장, 성조숙증, 소아비만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은 리셉션에서 접수나 수납을 하는 것이 아닌
키 재기, 인바디 측정하기, 자세 검사하기 등
각종 검사를 진행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업무를 하기 위해
한 시간 정도 사전 교육을 받았는데요,
교육을 받았을 때도 굉장히ㅠ_ㅠ
복잡하고 할 일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당
역시나.. 여기서 일하면 편하게 일하긴 힘들겠구나ㅠ
이 생각이 들더라구욤..
그래도 어쨌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당..ㅠ
어제는 하루종일 쌤을 따라다니면서 실무를 배웠어요!
하루 일하면서 병원, 간호계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지요.
일단, 다들 한숨을 많이 쉬신다..ㅠ_ㅠ;;
저도 여기서 오래 일하면 그렇게 될까요??
다들 귀찮아서 한숨 푹푹 쉬는 그런 느낌..
전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ㅠ
그리고 아르바이트라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회사 같은 느낌입니당,,
전 맘 편하게 일하고 싶었는데
본업보다 더 빡세고 경직되고 냉정한 분위기? 였어용 ㅇㅅㅇ
또, 책임소재를 꽤나 명확하게 밝히는 편입니다.
이 검사는 누가했고, 저 검사는 누가했고,
항상 누가 했는지 적어야 합니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누가 했는지 찾아야 해서 그런가봐요ㅠ
그래서인지 살짝 군기가 있고,
내 밥그릇 안 챙기면 혼나는 분위기? 였습니당 ㅎ-ㅎ
그리고 워낙에 바쁜 한의원이다 보니
자잘한 실수같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혼나기도 하고
너무 체계가 팍팍해서 아주 작은 틈도 허용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서 어느정도 일이 익숙해지면
내 할일만 잘하면 되니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네이트온으로 실시간으로 소통합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단체방에 보고하구요,
검사받는 아이들 순서까지 단체방에 업데이트 되더라구용,,
하,, 전 멀티를 잘 못하는 편이라서ㅠ
이거 집중하다가 저거 보고 이런걸 잘 못해용,,
하지만 혼나지 않으려면 해야 하겠지요...ㅠ
흐름을 잘 읽어야 되는 느낌?
분위기 파악 잘해야 하는 느낌?
무튼 그랬습니당 ㅠ_ㅠ
근데 검사만 하는 게 아니라
치료실에 푸슉 거리는 기계 붙이는 것도 해야 하고,
채혈할 때 셋팅하는 것도 해야 하고,
그 이외에 은근히 하는 것도 많더라구요...ㅠ
워낙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는 터라,
역시 맘 편히 화장실 가기도 어려웠습니다ㅠ_ㅠ
전 아침에 응가를 꼭 해야 하는데,
어제는 일하면서 긴장돼서 그런지 응가도 쏙 들어가버렸어요ㅠ
퇴근할 때는 각자 갈길가는 분위기?
뭔가 너무 냉정하고 정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1분을 칼같이 지키는 그런 분위기도 있었어용..
쩝..
그냥 다시 헬스장 알바해볼까 싶지만
헬스장 알바도 거의 1년을 넘게 한 터라, 이젠 질려버렸달까요?
편하긴 해도 맨날 골프 기계 고장난 거 고치는 것도 신물나고ㅠ
회원들이랑 입씨름 하는 것도 진짜 피곤하고..
그래서 당분간은 여기 한의원에서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근데 길게 일해봤자 6개월 정도가 한계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용..
일단은 해보고, 3개월 뒤에 후기를 또 들고 와보겠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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