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
불가사의한 반말 던전 카테고리의 [반말 일기] 글들은
제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두서 없이 적는 글입니다.
따라서, 편의상 반말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이기에
이 부분이 불편하신 분들은
다른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유 원 드 림 -
대표와 처우개선에 대한 면담을 한 이후로
미묘하게 대표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바뀐 것을 느낀다.
예를 들면, 평소에는 내가 카드 쓴 영수증을 달라고 독촉해야지만
끝끝내~~ 독촉해야지만 겨우 마감일 맞춰서 줬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먼저 갑자기 기다릴텐데 미안하다며 언제까지 주겠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
언제부터 나를 그렇게 신경써줬다고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을 하는건지
그 대표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표도(우리 회사는 공동대표이다)
입찰 업무 관련 나한테 상황 보고 잘 안하는데
갑자기 오늘 오전에 메일로 어떻게 할거다 얘기해줌ㅎ
사람들은 왜 있을 때의 소중함을 모르고
꼭 사라지기 직전이나 사라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아는걸까?
그 말은 거꾸로 얘기하면
평소에는 고마운 줄 모르고 지냈다는 거겠지.
내 역할이 고마운 줄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 왔다는 반증ㅎ
이런 간사한 태도가 눈에 보이니
더 정나미가 떨어진다.
독촉하고 싶거나 말을 섞고 싶지도 않다.
나는 그냥 여기선 적당히 하고
직업상담사 2급 시험공부 집중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거다.
어제 직업상담사 2급 필기도 접수했다.
할인 대상자라서 할인받아서 접수했다.
근데 너무 마감이 빨리 돼서ㅠ
집 주변에 있는 시험장 말고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ㅠ
흑흑흑..
생각보다 외워야 할 게 많은데
어디서 익숙하다 했더니
예전에 대학생 때 인적자원관리 수업에서 봤던 내용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그리고 집 근처 스터디 카페 시간제를 결제할 계획이다.
원래 집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집은 그냥 쉬는 공간으로 두고 싶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스터디카페 30시간을 결제할 계획이다.
시험은 5월 말인데, 그 전까지 잘 해낼 수 있겠지?!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운동을 등록했다.
출근 전에 넉넉히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쓸 계획이다.
공부를 오래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는데,
요즘 운동을 쉬었더니 체력도 떨어지고
몸에 탄력도 떨어지고
축축 늘어지는 것 같다.
다시 운동을 시작해서,
특히 출근 전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하루를 시작!
심기일전해서, 건강도 공부도 반듯하게 세워보겠다.
사실 이런 계획을 세운 것만으로도
뭔가 성공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이번 주엔 휴가를 쓰고
외할머니가 계시는 납골당에 갈 계획이다.
간단하게 제를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서
사과, 약과, 대추, 동치미, 생율 등등
최대한 알차면서 가볍게 준비해서 갈 생각이다.
외할머니가 좋아하실까?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지난번 신점을 보고 난 이후로
이상하게 자꾸 외할매가 보고 싶다
가서 산 공기도 마시고
108배도 하고
리프레쉬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새롭게 시작해보려 한다.
나는 생각보다 의외로 강인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나는 해낼 수 있다.
'불가사의한 반말 던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말 일기] 인생은 혼자, 孑孑單身 (0) | 2025.05.07 |
---|---|
[반말 일기] 직업상담사 2급 독학 중..! (0) | 2025.04.30 |
[반말 일기] 굿 할뻔 한 SSUL (0) | 2025.04.09 |
[반말 일기] 삶의 방향성에 대해 (0) | 2025.04.07 |
[반말 일기] You Want Me! DJ youwant 입니다-! (0) | 2025.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