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칼럼] 여러 남자를 만나고 나서, 30대 중반이 되어 느낀점 15가지 (3/4)

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1~4편으로 나누어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 1편, 2편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입니다+_+!!

<여러 남자를 만나고 나서, 30대 중반이 되어 느낀점>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어서 적어볼게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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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만의 독특한 매력 하나는 꼭 있어야 한다.

다른 여자가 대체하기 힘든 나만이 갖고 있는 매력

딱 하나쯤은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아~ OO가 내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선 제일 ~한 여자였지.

요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어차피 헤어지면 그만인데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꼭 남자만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과 대인관계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저는 취미나 좋아하는 것을 <글쓰기>라고 얘기하곤 하는데요

'글 쓰는 여자'라는 느낌과 제가 가진 분위기가 잘 맞아서인지

저한텐 시너지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글쓰기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들이 많잖아요?!

예를 들면, 맛집을 정말 잘 아는 사람

노래를 정말 잘하는 사람

메이크업을 정말 잘하는 사람

옷을 잘 입는 사람

재밌는 사람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사람

다독하는 사람

명상을 하는 사람

 

생각해보면 나만의 매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 남자로 하여금 나만의 독특한 매력을 각인시킨다면

재회할 확률도 높고,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도 뭐만하면 생각날 겁니다ㅎ-ㅎ

꼭 그게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속에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것 자체로도,

전 좋은 것 같아요 :)

 

 

 

 

10. 나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경우도 더러 발생한다.

넵.. 계륵이라고도 하지용..

 

나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깝고!

나 하긴 싫고, 남이 갖는 건 못보겠고!!

 

이런 도둑놈 심보도 남녀간의 관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마인드는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질투심, 소유욕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보통 사귀자고 남자가 관계규정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많이 발생하고

썸이 길어질 때, 나를 엄~~청 잴 때 발생하는 경우이지요.

 

이럴 때는 그냥 다른 남자 만나고 있다는 뉘앙스만 슥- 흘겨주고

반응을 보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도 고민하고 간봤으니

나도 똑같이 다른 남자 만나면서 고민하고 간 볼게!

 

요런 미러링 작전(?)이지요.

내가 이제 정말 떠나갈 것 같은 분위기만 만들어주고 지켜보는 것입니다.

안 오면 진짜 보내버리면 그만이거든요!

 

 

 

 

11. 관계가 끝나면 배운점 메모하기

그 사람이 최악이었든, 속상한 관계였든, 

그 어떤 관계에서든 배울만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워낙 많은 저는 지난 일들을 후회하기도 했고,

곱씹어보기도 많이 곱씹어보고,

일기도 많이 적어보곤 했었는데요

지나고나서 보니 인생에 꼭 배울만한 점이 하나씩은 있더라구요.

 

아.. 얘처럼은 진짜 살지 말아야지.

와 얘는 밀당을 이렇게 잘하네? 나도 써먹어야지.

오 이 이벤트는 진짜 감동이었다.

남자가 나를 진짜 좋아할 때는 이렇게 하는구나.

이 남자는 내 몸만 원하는구나

 

기타 등등등!

그 어떤 생각이든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울 점은 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떠올리기 싫기도 하겠지만

관계를 복기하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지

내가 보완하면 좋을 점은 무엇인지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12. 아니다 싶을 땐, 확실하고 강력하게 한번은 얘기해야 한다.

저도 이 점을 제대로 잘 하지 못했었는데요,

아니다 싶을 땐 확실하고 강력하게 한번은 꼭 얘기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참고 인내하고 꾹꾹눌러봤자

상대방은 독심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ㅠ_ㅠ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 정~~말 별로고 싫다면,

딱 한번은 강력하게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얘기했을 때 고치려 노력하는 사람도 있고,

신경도 안 쓰는 사람도 있고,

일부러 더 하는 사람도 있겠죠.

 

내가 요구하는 것을 얼만큼 잘 들어주고 반영하는지

이것도 관계에 있어서 참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평소에 이렇게 참는 게 습관이신 분들은

배려심이 높을 확률도 높고,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게 엄~~~청나게 큰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그 요구를 무시하거나 대충 듣고 넘긴다?

마음 아프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끝내는 게 좋은 관계겠지요.

 

저도 이걸 잘 하지 못해서 정말 힘들었는데요,

너덜너덜 탈탈탈 털리고 나서는

이제는 무기력해져서

예전에 비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3편이구요!

다음 글에선 마지막 4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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