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반말 던전

[반말 일기] 신금은 토일간이 답답하다

몽상가 유원 2025. 3. 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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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상가 유원입니다 :)

불가사의한 반말 던전 카테고리의 [반말 일기] 글들은

제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두서 없이 적는 글입니다.

따라서, 편의상 반말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이기에

이 부분이 불편하신 분들은

다른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유 원 드 림 -

 

 

 

 

제목 그대로 신금에게 토(土)일간은 너무나 답답하게 느껴진다.

일단 나는 신금 일간이고, 나에게 토(土)의 기운은 부족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토의 기운은 나에게 귀찮은 것, 답답한 것, 불필요한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상하게 토 일간들은 은근히 신금인 나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 같다.

재수없게 느껴지겠지만..;;

그냥 토 일간들이 신금을 좋아하는 듯..

 

그런데 신금 입장에서 토 일간은 걍 답답한 존재일뿐이다ㅠ

특히 토 비견겁재 강한 사람들이 나한테 자꾸 끌려오는 것 같다.

제발 오지마...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아 혹시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나?

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토일간 간여지동에 비겁다자이기 때문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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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주가 전부는 아니고, 다 맞지는 않겠지.

하지만 난 60~70% 정도 신뢰하므로..

특히 어딜가나 꼭 사주팔자 궁합 따져보고 결혼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지라..

사주 무시하지 못하겠더라.

 

토 일간 간여지동이면 일단 기축일주다.

그리고 토가 사주에 2개가 더 있다

그니까 비겁이 총 4개ㄷㄷ..

 

사주 명리학에서는 3개부터가 성분이 많다고 본다.

그런데 3개를 넘어간다?

그러면 과하다고 간주한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뭐냐?

사주팔자는 위아래로 총 8칸이다

오행은 총 5가지의 기운이고

 

그런데 하나의 기운이 8개 중에

4개를 차지해버린다?

그럼 나머지 4칸에 남은 4가지 기운이 쏙쏙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비견겁재가 과하다는 의미는

부족한 오행이 반드시 생길 수밖에 없고,

대개 두 개 이상의 오행이 없을 확률도 높다.

 

그렇게 되면, 사주가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내 기운이 너무 강하고,

내가 부족한 성분이 많고 다양하다 보니

나와 다른,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오행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진다.

그로 인해, 외골수같은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는 것.

 

 

암튼 만세력에 생년월일만 까보고 3주만 봤는데도

토가 4개인 것을 보고...

아..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ㅠ

 

그냥 내 입장에서 토 일간은 안정감은 있지만 노잼인 그런 관계..

토생금 상생이긴 한데,

예전에는 상생이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상생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서로 생한다'이긴 하지만

토 -> 생 -> 금 이라서

토가 금을 생해준다.

 

토가 일방적으로 금을 생해준다고도 볼 수 있다.

마치 짝사랑 같은 느낌?

부모가 자식을 짝사랑하듯이

그런 생(生), 희생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기축일주 남자를 만난 적이 있다.

나한테 가장 많은 희생을 해주었고,

나를 정말 많이 위해준 남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를 만나면서 늘 답답했다.

 

마치 새장 속에 갇힌 새 처럼

나를 위해서, 나를 사랑해서라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집착처럼 느껴지고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처럼

그런 스탠스로 나를 대했다.

 

 

 

 

 

이 남자 말고 기사일주도 만나봤는데,

역시나 나는 답답했다ㅠ

기축일주보다 낫기는 했지만

 

토 일간이라서 그런지

집착 소유욕이 엄청났고,

나는 또 다시 답답함을 느끼곤 했다.

 

무토 일주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무토 일주 남자는 내가 오히려 좋아하긴 했었는데

음양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무토 일주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겁.나 보수적이다.

조신하고, 자기 말 잘 듣고, 그런 여자 좋아하더라.

 

하지만 난 그렇게 해줄 수 없으니까

거기서 오는 답답함이 또 있었다.

 

10선비에, 노잼에, 돈은 그래도 좀 있지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남자,

여자 자기 통제하에 두고 싶어하는 남자

 

이런 스타일이 무토, 기토 스타일

무토는 그게 밀어부치는 것으로 발현된다면

기토는 쪼잔하게 감시하는 스타일로 발현되는 듯..

 

 

 

 

 

아무튼 난 토일간이 싫다 ㅠ

그냥 토 일간은 나한테 들러붙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한테 관심 꺼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상하게 토일간, 토 비겁다자들이 독신이 많은 것 같더라..

한 명은 무술일주에 토4개

한 명은 무오일주에 토4개인데

둘 다 50 넘어가는데 독신임

 

근데 비겁다자라서 그런지 눈 개5지게 높음

어린여자 겁나 좋아함

진짜 자기객관화가 안 되고,

자기가 엄청 잘난 줄 암

 

자존심도 하늘을 치솟아서

가부장+권위적+꼰대+보수적

이런 성향과 결합되어 사람 돌아벌이게 만드는 일주인 것...ㅠ

 

 

 

 

 

아.. 자꾸 사주 만세력 갖고 사람 판단하고 싫어하면 안 되는데,

토 일간은 그냥 같이 있고 싶지도 않고 엮기고 싶지도 않다ㅠ

토일간한테 한번 잘못 걸리면 끝까지 평생 엮이는 거...

 

그냥 토다자는 남자든 여자든

자기 고집, 주장이 너무 강하고 융통성도 없고

사람들이랑 융화되는 것도 싫어해서

그냥 넘나 답답하다.

 

목 일간의 목다자랑

화 일간의 화다자랑

금 일간의 금다자랑

수 일간의 수다자랑은 풍기는 느낌과 분위기가 다름

 

일단 자기 주장 강하고 자존심 세고 그런 건 똑같은데

걍 토 일간은 입꾹닫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 마음 알아주길 바라는 도둑놈 심보도 있는 것 같음

내 거는 절대 안 뺏기려 하고

절대 타협 안 하려 하고..

 

암튼 답답해서 한번 적어보았다..

나에겐 수 기운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수 기운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이런 답답함을 수 기운이 확~ 씻어 내줬으면 좋겠다.

 

근데 계수는 싫고 임수가 좋다

계수는 너무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이고 머리굴린다

그게 느껴져서 싫다

 

임수 일주 어딨니 ㅠ_ㅠ

임수일주랑 친구라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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